처음에는 불안하고 결정하기 어렵습니다. 만성 발목 불안정을 겪으며 “수술이 정말 필요한가”, “회복은 얼마나 걸리나”, “다시 운동할 수 있을까” 같은 질문이 머릿속을 맴돌죠. 무매듭 내시경 발목인대 직접봉합술(이하 무매듭 내시경술)은 흉터와 회복을 최소화하면서 인대를 직접 봉합하는 방법으로, 이런 불안을 덜어줄 수 있는 선택지지만 환자 선별과 집도의 숙련도가 결과를 좌우합니다.
무매듭 내시경 발목인대 직접봉합술 개요
무매듭 내시경술은 관절내시경으로 발목 외측 인대(주로 전방거비인대, ATFL)를 직접 관찰하고 무매듭(결을 묶지 않는 고정장치) 방식의 앵커로 봉합하는 최소침습적 수술입니다. 관절 내 병변(연골손상, 지간신경 문제 등)을 동시에 확인·치료할 수 있고, 절개와 연부조직 손상이 적어 흉터와 회복시간이 줄어들 가능성이 있습니다. 발목 염좌 환자 중 최소 20% – 최대 40%는 만성 불안정증을 보이며, 적절한 치료가 늦어지면 관절염으로 진행할 위험이 있습니다(연구에 따라 13% – 78% 보고).
적응증·환자선정 및 금기
아래는 무매듭 내시경술을 고려할 대표적 기준과 금기입니다.
- 적응증: 보존적 치료(RICE, 보조기·재활 등) 실패 후 반복적 접질림이나 주관적 불안정이 지속되는 만성 발목 불안정증, 봉합 가능한 조직 질(연부조직이 남아 있는 경우), 국소화된 ATFL 손상. 3단계(중증: 인대 완전 파열·연골 손상 등)는 수술을 적극 고려하는 범주입니다.
- 금기 및 제한: 인대 조직 품질이 매우 불량하거나 광범위 결손으로 인대 재건(이식)이 필요한 경우, 심한 관절염이 있어 기능적 보존이 불가능한 경우, 활동성 감염 또는 신경·혈관 문제로 내시경 접근이 위험한 경우.
환자 선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조직 상태(봉합 가능한가)와 전반적 발목 구조(관절면 손상 여부)입니다. 내시경 기술은 1세대(단순 봉합)에서 2세대(이중 겹침 봉합 등)로 발전해 적용 범위가 넓어졌지만, 복잡한 결손은 재건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수술 방법(단계) 및 무매듭 기법의 원리·장비
무매듭 내시경술의 전형적 단계는 다음과 같습니다(집도의·병원별 차이 있음).
- 마취: 국소 신경차단(발목 차단) 또는 전신마취/척추마취 선택. 환자·수술 범위에 따라 결정.
- 관절경 접근: 전방 소형 관절경 포털을 통해 관절 내를 확인하고 동반 병변(연골, 점액낭, 신경 유착 등)을 처리.
- 손상부 정리: 손상 부위를 신중히 데브리드먼트하여 봉합면 준비.
- 앵커 삽입 및 무매듭 고정: 매듭을 묶지 않는 구조의 앵커(락킹 메커니즘 또는 슬라이딩 타입 앵커)에 봉합용 테이프/실을 걸어 장력을 조절한 뒤 고정. 매듭 없이도 지속적 견인이 유지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 최종 관찰 및 봉합 부위 확인 후 피부 봉합.
무매듭 기법의 핵심 원리는 앵커 내부의 고정 장치로 봉합실·테이프를 고정하여 별도의 매듭을 묶지 않고도 적정 장력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이로 인해 관절내 공간에서 매듭 작업에 따른 조직 마찰이나 볼륨 증가를 줄일 수 있습니다. 수술 시간은 병변 복잡도에 따라 달라지며, 단순 봉합은 비교적 짧고(수십 분 단위) 동반 병변 치료가 많을수록 시간이 늘어납니다.
무매듭 방식의 장점과 단점
무매듭 내시경술의 주요 장단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장점
- 절개와 주변 연부조직 손상이 적어 흉터와 통증이 상대적으로 작을 수 있음.
- 관절 내 병변을 동시 확인·치료해 숨어있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음.
- 매듭 형성에 따른 공간 문제와 봉합 볼륨을 줄여 관절내 자극을 감소시킬 수 있음.
- 2세대 내시경 기법은 이중 겹침 봉합으로 보다 견고한 지지를 제공할 수 있음.
단점·주의점
- 술기가 고난도로, 집도의의 경험과 숙련도에 결과 차이가 큼.
- 기존 개방술(Modified Broström 등)과의 장기적 재발률·합병증 비교에 대한 무작위 대조 연구가 부족해 근거가 완전하지 않음.
- 앵커·기구 비용이 높아질 수 있고, 일부 보험 적용이 제한적일 수 있음.
- 봉합 앵커 관련 합병증(삽입 실패, 탈락 등)이 발생할 수 있음.
요약하면, 미용적·회복상의 이점이 있으나 시술자 선택과 근거 수준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기존 매듭형 봉합술(Modified Broström 등)과 비교
Modified Broström(MBO)은 발목 외측 인대 봉합의 표준적 방법으로, mini-open 기법을 통해 창상 크기를 줄이고 합병증을 낮추는 방향으로 발전했습니다. 비교 관점:
- 안정성: 다수 보고에서 MBO는 높은 기능적 회복과 낮은 재발률을 보입니다. 내시경 무매듭술은 단기적으로 유사한 안정성과 빠른 회복을 제시하는 시리즈가 있으나 장기 데이터와 직접 비교 임상시험은 제한적입니다.
- 창상 합병증: mini-open 및 내시경 모두 창상 문제를 줄였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 적용 범위: 내시경 1세대는 적용이 제한적이었으나 2세대 기술(겹침 봉합 등)은 보다 심한 파열도 내시경으로 치료 가능하게 확장되었습니다.
- 결론: 환자 맞춤 선택이 중요하며, 복잡한 결손이나 조직 질이 나쁜 경우 재건술이 더 적합할 수 있습니다. 경험 많은 족부 전문의에게 의뢰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수술 후 회복·재활(일상·운동 복귀 가이드)
재활은 결과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 중 하나입니다. 아래는 일반적 가이드라인으로, 환자 상태와 집도의 지침에 따라 달라집니다.
- 초기(수술 후 0 – 약 2주): 완전 고정(깁스 또는 보조기) 및 휴식. 상처 관리와 초기 통증 조절 중심.
- 중기(약 2주 – 6주): 부분적 체중부하(보조기 사용) 및 관절가동범위(ROM) 운동 시작. 점진적 근력 회복 프로그램 실시.
- 기능회복기(6주 – 3개월): 보행 정상화, 균형·프로프리오셉션 훈련 강화. 일상 활동 복귀는 6-8주 내 가능할 수 있음.
- 스포츠 복귀(약 3개월 – 6개월): 점프·컷팅 등 고강도 활동은 보통 3 – 6개월 사이 회복 상태에 따라 재개. 객관적 기능검사(근력 90% 이상, 기능검사 통과)와 통증·불안정 증상 소실을 기준으로 결정.
적절한 도수치료, 맞춤형 재활 프로그램, 필요 시 체외충격파 치료 등이 회복과 재발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조기 또는 과도한 체중부하는 봉합 부위에 부담을 줄 수 있으니 단계적 진행이 중요합니다.
합병증·재수술 기준 및 예후
가능한 합병증으로는 수술부 감염, 신경손상(예: 지간신경, 외측피부신경), 앵커 관련 문제(탈락·자극), 지속적 불안정, 관절 강직 등이 있습니다. 무매듭 방식 자체가 합병증을 줄여준다는 보고는 있으나 구체적 합병증률·재발률을 제시한 장기 자료는 부족합니다(근거 공백 존재). 재수술은 다음과 같은 경우 고려됩니다.
- 재활 후에도 지속되는 주관적/객관적 불안정
- 앵커 탈락이나 봉합 실패로 인한 구조적 문제
- 동반 연골손상 등으로 인한 진행성 증상
재수술 시에는 보통 개방 재건술 또는 인대 재건(이식)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수술 결과는 환자 선별, 수술 타이밍, 집도의 경험 및 철저한 재활에 크게 좌우됩니다.
환자 상담 체크리스트 및 병원·의사 선택 팁
수술 결정을 돕는 간단한 체크리스트입니다.
- 진단 확정(MRI·초음파·임상검사)과 봉합 가능한 조직인지 확인했는가?
- 보존적 치료(물리치료·보조기)를 충분히 시도했는가?
- 집도의의 무매듭 내시경술 경험(시술 횟수, 동반 병변 치료 경험)은 충분한가?
- 예상 재활기간, 회복 단계별 제한사항 및 운동 복귀 시점이 명확히 설명되었는가?
- 비용·보험 적용 범위와 추가 장비(앵커 등) 비용에 대해 안내받았는가?
전문 센터 또는 족부/족관절 전문의를 찾아 시술 경험과 사례를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결론
무매듭 내시경 발목인대 직접봉합술은 최소침습적 접근으로 흉터와 조직손상을 줄이고 관절 내 병변을 동시에 치료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환자선정과 봉합 가능한 조직 상태, 집도의의 숙련도가 결과를 결정짓는 핵심 요소입니다. 초기 완전 고정 후 약 2주 내 부분 체중부하 시작을 기본으로, 일상 복귀는 약 6-8주, 스포츠 복귀는 대체로 3 – 6개월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다만 장기적 재발률·합병증률을 직접 비교한 고품질 근거는 부족하므로, 수술을 결정할 때는 진단·치료 대안, 집도의의 실제 경험과 예상 재활계획을 충분히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자주하는 질문
무매듭 내시경 발목인대 직접봉합술이 무엇인가요?
어떤 환자에게 적합하고, 금기(주의) 사항은 무엇인가요? 기존 수술과의 차이는?
수술 후 회복 기간과 운동 복귀는 언제 가능하며 합병증·재수술 기준은 무엇인가요?
– 0–약 2주: 완전 고정(깁스·보조기) 및 휴식, 상처 관리.
– 약 2–6주: 부분적 체중부하 시작, 관절가동범위(ROM) 운동과 점진적 근력 회복.
– 6주–3개월: 보행 정상화, 균형·프로프리오셉션 훈련 강화. 일상 활동은 보통 6–8주 내 가능.
– 3–6개월: 점프·컷팅 같은 고강도 스포츠 활동 복귀는 기능검사(근력 90% 이상 등)와 통증·불안정 소실을 기준으로 결정.
가능한 합병증으로는 수술부 감염, 신경손상(지간신경·외측피부신경 등), 앵커 관련 문제(삽입 실패·탈락), 지속적 불안정, 관절 강직 등이 있으며, 무매듭 방식이 일부 자극을 줄일 수 있다는 보고는 있지만 장기적 합병증률 데이터는 제한적입니다. 재수술은 재활 후에도 불안정이 지속되거나 앵커 탈락·봉합 실패, 진행성 연골 손상 등 구조적 문제가 있을 때 고려되며, 보통 개방 재건술이나 인대 재건(이식)을 시행합니다.
한줄 조언: 수술 결정 전 MRI·임상검사로 봉합 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집도의의 무매듭 내시경술 경험·예상 재활계획·비용(보험 적용 범위)을 꼭 상담하세요.









